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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얘기는 할 수 없다. 에스파는 컨셉이자 유연함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이다. 에스엠이 항상 밀어오고 실현하고 싶어하던 그런 그로테스크한 유형의 그룹이다. H.O.T도 보이고, 블랙비트도 보인다. f(x)도 보이고 레드벨벳도 보이겠지만, 아직은 도드라지진 않는다. 언제나 그렇듯 선대의 아이돌이 쌓아놓은 빅데이터를 잘 이용해 에스엠의 아이돌들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들이 계속 하나씩 하나씩 덧대어 좀 더 다른 영역으로의 진출을 모색한다. 자본주의 하에서 닫힌 성장판은 죽음 뿐이다. 그 고민의 결정체가 에스파라고 느꼈다. 음악이 좋은것은 이제 기본이다. 더는 '음악'만이 아닌 전체를 보는 것이 현재 케이팝이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음악이 중심이기에 음악 프로듀서들이 도드라진 역량을 보여야 ..
음악과함께살이
2021. 10. 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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