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7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득점 도움 순위 및 남은 일정 총정리

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및 코로나19로 순연되었던 경기들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아직 우승팀도 정해지지 않았고, 챔스 4위권은 정말 의외의 변수가 나와 판이 뒤집어졌고, 거기에 첼시의 막판 성적 부진에 따라 3위까지 위협을 받는 상황에 강등권 싸움까지... 의미있는 순위권 마다 치열하지 않은 곳이 없을정도로 프리미어리그의 변수가 매우 많네요. 결국 모든것이 38라운드에서 결정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부터 득점 순위, 주요팀의 남은 일정등을 빠르게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 순위 (5/17)

맨시티? 리버풀? 정말 우승 모른다?

맨시티가 웨스트햄의 제러드 보웬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2-2로 비기면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타이밍을 놓쳐버렸습니다. 여전히 맨시티가 유리한 입장이지만, 리버풀이 남은 두경기에서 승리하고, 맨시티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스티븐 제라드'의 아스톤 빌라에게 승리하지 못하면 우승은 리버풀의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전히 맨시티쪽의 우승이 조금 더 기운건 사실이지만, 리버풀이 토트넘에게 비겼을때의 절망에 비하면 지금은 어쩌면... 잘하면...? 이 되었다고 보겠네요.

 

그사이 리버풀은 FA컵을 우승하며 잉글랜드내의 두개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산술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가 모두 살아있기에 전무후무한 쿼드러플 (잉글랜드, 유럽의 출전한 4개대회에서 모두 우승) 이 아직 가능합니다. 종전 기록은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98-99시즌 그 유명한 '트레블'입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남은 경기

맨시티에게는 남은 경기가 '스티븐 제라드'감독의 아스톤 빌라전. 리버풀은 당장 수요일날 열리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비기면 사실상 우승 희망이 사라집니다. 남은 빌라전에서 비기더라도 리버풀이 울버햄튼을 10:0 같은 말도안되는 스코어로 제압하지 않는 한 말이죠. 리버풀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다 이겨야 합니다.

• 맨시티 : 아스톤 빌라(홈)
• 리버풀 : 사우스햄튼(원), 울버햄튼(홈)

 

4위 싸움에 기적이 일어났다!

아스날 '아이구 어머니 ㅠ'

콘테가 취임할때 그랬다지요. '우리가 4위가 될 확률은 1%' 라고. 그런데 그 1%를 해내는 감독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99%의 높은 확률로 말입니다. 아스날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습니다. 이제 아스날은 자력으로 4위 진출이 불가능하며, 토트넘은 마지막 라운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4위로 시즌을 마감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심지어 3위 첼시는 2연패 하고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토트넘이 잡는다면 3위도 될 수 있습니다! 첼시는 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4위를 확정지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FA컵 결승전 패했기에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도 있고요. 

챔스티켓 - 4위 경쟁팀들의 남은 경기들

• 첼시 : 레스터(홈), 왓포드(홈)

첼시는 20일에 있을 레스터와의 홈경기가 승부수겠네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가 확정됩니다. 왓포드와의 마지막 경기는 이미 3위가 확정되고 왓포드도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라 소위 편~안 매치에 축제를 즐기며 막바지에 새 구단주가 인사하고 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 같네요.

 

• 토트넘 : 노리치(원)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승리한 뒤 이틀만에 열리는 경기에서 체력의 부침이 있음에도 정말 까다로운 강등권팀 번리를 만나 1-0 신승을 거둔게 너무 주요했습니다. 아스날이 뉴캐슬에게 패할 줄이야...  마지막 노리치전은 그들이 이미 강등되어서 부담없는 한판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기 시작 초반에 골이 들어가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면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도전이 정말 현실화 될 수 있습니다. 

• 아스날 : 에버튼(홈)

뉴캐슬에게 패해 자력으로 4위가 어려워진 아스날은 마지막 경기로 강등권 특유의 정신력을 발휘하고 있는 에버튼을 만납니다. 자칫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는게, 에버튼이 곧 크리스탈 팰리스와 만나는데 이 경기에서 패해 마지막 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를 죽기살기로 하게 되면 승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아스날이 벵거 시절부터 전통적으로 강등권 약체 참교육으로 유명한 팀이라는 점과, 에버튼과의 맞대결이 홈경기라는 점 정도? 

5월 17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

유로파 및 컨퍼런스, 그리고 중위권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 맨유는 마지막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패하면 웨스트햄의 마지막 경기에 따라 유로파리그도 아닌 컨퍼런스 리그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최악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도 있겠습니다. 울버햄튼은 막판까지 유럽 대항전을 노려보았으나 안되었네요.  황희찬 선수도 초반의 좋은 폼을 부상 뒤에 회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의 지휘 하에 확실한 중위권 클럽으로 도약하는 모양새고, 레스터는 지난 해의 성적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일하게 유스팀을 운영하지 않는-그대신 B팀을 운영중인 특이한 구조로 팀이 운영되는 런던의 또다른 작은 클럽인 브렌트포드 또한 승격 첫 시즌에 중위권이라는 아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성적에 조금 부침이 있지 않을까 했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아스날 레전드 출신 비에이라 감독의 성공적인 팀 전략 재수립에 힘입어 팀의 체질 개선과 중위권 사수를 같이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마지막 우승의 키를 쥐고 있는? 아스톤 빌라는 제라드의 감독 부임과 쿠티뉴 등 영입생들의 활약으로 서서히 제 위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뉴캐슬은 강등권 근처까지 있다가 영입과 에디 하우 감독의 부임 이후 어느새 중위권을 노려보는 성적까지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서 리그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싼 선수 마구 사와 좋아진 것 아니냐? 생각하겠지만, 감독인 에디 하우가 잘 꿰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없는것 잘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에디 하우 매우 칭찬합니다! 다음 시즌 또한 월드컵이 앞에 있음에도 큰 영입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의 행보를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가려질 강등권 

강등권의 싸움이 간만에 매우 치열합니다. 번리가 토트넘에 패하고, 리즈가 브라이튼과 비기면서 다시 번리가 강등권인 18위로, 리즈는 17위로 강등권을 탈출했습니다. 위기를 거듭하던 에버튼은 매경기 놀라운 선방을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국대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버텨주며 17위와 승점 2점차인16위를 유지중입니다. 에버튼은 주중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강등권 탈출을 확정짓게 됩니다. 번리는 그래도 리즈보다 1경기가 더 남았다는 것을 위안 삼아야 하겠네요. 그런 점에서는 여전히 리즈가 강등 싸움에서 불리합니다.

 

마지막 라운드는 이렇게 남아있네요.

• 16위 에버튼 : 크리스탈 팰리스(홈), 아스날(원)
• 18위 리즈 :  브렌트포드(원)
• 17위 번리 : 아스톤 빌라(원), 뉴캐슬(홈)

강등권이 뭐가 재밌어? 라고 하시는 분들은 지난 라운드에 펼쳐졌던 에버튼과 첼시 경기 하이라이트 한번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막판 강등권팀들의 경기력은 가끔 보면 정말 경이롭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5/17)

5월 17일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입니다.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골이 터지지 않는 사이, 손흥민은 아스날 전에서도 1골을 넣으며 21골! 드디어 손흥민 리그 21골! 살라와 한골차! 우리나라에서 프리미어리그 20골을 기록하는 공격수가 나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만, 정말로 득점왕 경쟁을 하게 될 줄은... 해외축구 20년간 봐온 저로서는 정말 꿈이야 생시야 할 상황인 것입니다. 여러분, 손흥민은 이미 전설입니다, 모두가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매일 축하해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여기에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을 당해 남은 리그 경기를 소화할수 없다는 이야기도 있어, 남은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정말 득점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참, 손흥민 선수는 21/22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의 선수 후보 8인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손쉽게 투표도 할 수 있으니 확인하셔서 손흥민 선수에게 한 표 보내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21/22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손흥민에게 투표하는 방법
https://haruneun.tistory.com/105

21/22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올시즌의 선수 손흥민 투표 방법

 

정말 국뽕 다 빼고, 유럽 리그에서 20골을 득점하는,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득점하는 선수는 월드클래스로 추앙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아버님 이젠 흥민이 월클 맞잖아요? 인정좀 해주세요... 네?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5/17)

모하메드 살라는 도움에도 1위! 같은 팀의 알렉산더-아놀드는 하나 모자란 2위! 대단한 리버풀입니다. 웨스트햄의 군계일학 제라드 보웬이 어느새 3위까지 올라오며 10-10을 기록해 대단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첼시의 신성 메이슨 마운트도 3위! 조금 주춤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정상급 풀백인 로버트슨(리버풀)도 3위입니다. 리버풀은 정말 공격적으로는 대단하네요. 거기에 생각해보면 잉글랜드는 좋은 재능들이 정말 많이 나왔네요.  

 

초반에만 어시스트 와구 적립하던 폴 포그바는 도대체 경기를 나오는지 모르는지 모름에도 불구 여전히 9개로 6위에 올라있고, 그 뒤로 하비 반스(레스터), 공격수지만 도움에만 순위를 올리고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도 8위에 올라 있습니다. 손흥민과 더불어 토트넘의 공격 3각 편대 (이자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영입했음에도 미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데얀 클루솁스키는 어느덧 도움 공동 8위까지 오르며 토트넘의 공격을 손흥민과 함께 주도하고 있습니다.

 

손흥민도 7개로 도움순위 12위. 어렵지만 손흥민은 도움 3개만 추가하면 20골-10도움도 가능한 상황이 됩니다.

손흥민의 세부 스탯 성적은?
축구 선수의 기록 스탯 이적시장 가치
손쉽게 알아보는 방법 총정리
https://haruneun.tistory.com/102

축구 선수 기록 스탯 이적 시장 가치 확인 검색 방법 총정리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일정

이번 최종 라운드 일정은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치뤄지지 못했던 순연 경기들이 앞에 치뤄지고, 최종 38라운드는 5월 23일(월) 자정에 모든 경기가 한꺼번에 치뤄집니다. 이때 실시간으로 순위가 바뀌는 것을 보는게 정말 재미있습니다. 

5월 18일(수)

• 5월 18일(수) 오전 3시 45분 사우스햄튼 VS 리버풀

5월 20일(금)

• 5월 20일(금) 오전 3시 45분 에버튼 VS 크리스탈 팰리스
• 5월 20일(금) 오전 4시 아스톤 빌라 VS 번리
• 5월 20일(금) 오전 4시 첼시 VS 레스터시티

 

5월 23일(월) 최종 38라운드

• 5월 23일(월) 오전 0시 아스날 VS 에버튼
• 5월 23일(월) 오전 0시 브렌트포드 VS 리즈 유나이티드
• 5월 23일(월) 오전 0시 브라이튼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5월 23일(월) 오전 0시 번리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 5월 23일(월) 오전 0시 첼시 VS 왓포드
• 5월 23일(월) 오전 0시 크리스탈 팰리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5월 23일(월) 오전 0시 레스터 시티 VS 사우스햄튼
• 5월 23일(월) 오전 0시 리버풀 VS 울버햄튼
• 5월 23일(월) 오전 0시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톤 빌라
• 5월 23일(월) 오전 0시 노리치 시티 VS 토트넘 (손흥민 출전예상 경기)

 

프리미어리그 2부 챔피언십, 3부 리그1 최종 순위 및 플레이오프 일정

한창 플레이오프 진행중인 2부리그 '챔피언십'과 3부리그 '리그1'의 최종 리그 결과 테이블을 확인해보세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팀과 챔피언십으로 승격하는 팀이 어떤 팀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부 챔피언십
3부리그 리그1 최종 순위 및
플레이오프 일정 상황 총정리
https://haruneun.tistory.com/97

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챔피언십 3부리그 리그1 최종 순위 플레이오프 일정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