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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끝으로 향하는 리그에 변수가 매우 많네요. 우승권은 우승권대로, 챔스권은 챔스권대로, 강등권은 강등권 대로 말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부터 득점 순위, 주요팀의 남은 일정등을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가보지요!

 

프리미어리그 팀 순위 (4/21)

리버풀이 맨유를 이기면서 승점 2점 차이로 1위를 달리던 리버풀이, 맨시티가 브라이튼에게 승리를 거두며 다시 승점 1점차이로 맨시티가 선두로 달리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엎치락 뒷치락 안개속의 우승경쟁... 과연 어떤팀이 우승할까요?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경쟁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도 살아있고,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소위 말하는 트레블 경쟁이 모두 살아있고 리그컵도 우승해놓은 상황이라 잉글랜드 최초의 쿼드러플(시즌안에 벌어지는 주요 4개 대회 우승)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남은 경기

남은 일정은 리버풀이 맨시티 보다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맨시티는 보기에도 리그 상위권의 까다로운 팀들이 별로 없는데 반면,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그리고 리그 4위권에서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은 토트넘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티보다 일정이 험난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만한 것은 격전으로 예상되는 여러 게임들을 모두 리버풀 홈에서 치른다는 점 정도. 

 

혹자는 맨시티 리버풀 공히 울버햄튼과 뉴캐슬을 남은 경기동안 만나기에 그들이 우승 키를 쥐고 있는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합니다. 

  • 맨시티 : 울버햄튼(원정, 순연경기), 왓포드(홈), 리즈 유나이티드(원), 뉴캐슬(홈), 웨스트햄(원), 아스톤 빌라(홈)
  • 리버풀 : 에버튼(홈), 뉴캐슬(원), 토트넘(홈), 아스톤 빌라(원), 사우스햄튼(원), 울버햄튼(홈)

 

4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는 아스날

3위 첼시는 무난히 확정될 모양새라 접어둡니다. 지난주 맨유가 이기고, 아스날 토트넘이 지면서 이상하게 꼬였던 4위 싸움이 이번 라운드를 지나가며 다시 아스날의 우세로 올라서는 느낌입니다. 아스날은 첼시를 맞아 불리한 게임이 예상되었으나 4-2로 승리하면서 다시 4위 토트넘과 승차없이 5위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손흥민의 토트넘이 브라이튼에게 0-1로 패배해 주춤한 상황입니다. 예전에는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했으나 콘테가 갱생시킨 도허티의 부상이 토트넘의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느낌인데요, 아스날이 이번 잔여 경기서 승리하면서 4위권 싸움이 토트넘-아스날로 좁혀진 느낌입니다. 

 

그에 비해 이제 맨유... 4위는 포기해야 하는 느낌이지만, 이번 돌아오는 토요일에 열리는 아스날과의 일전에서 승리하면 한줄기 희망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웨스트햄 울버햄튼도 윗 팀의 삽질이 계속된다면 4위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윗팀들의 미끄러짐을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황희찬의 울버햄튼도 화이팅?

4위 경쟁팀들의 남은 경기들

  • 토트넘 : 브렌트포드(원), 레스터(홈), 리버풀(원), 아스날(홈), 번리(홈), 노리치(원)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원정경기, 그리고 승점 6점짜리 매치가 될 아스날과의 홈경기가 가장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을 시켜야 합니다.

  • 아스날 : 맨유(홈), 웨스트햄(원), 토트넘(원), 뉴캐슬(원), 에버튼(홈)

아스날은 3연패입니다. 리그 초반때 못하던 상황이 생각난다는 분들도 있고, 어린 스쿼드의 한계가 여기서 보이는 건가 싶은 분들도 있고 그러네요. 남은 경기를 보면 모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로 가득입니다. 그중 첼시, 맨유, 웨스트햄, 토트넘 등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4연전! 다른 대회는 모두 패배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게 이럴때는 다행이네요.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아스날(원), 첼시(홈), 브렌트포드(홈), 브라이튼(홈), 크리스탈 팰리스(원)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노리치에서 승리했으나 호날두의 가정사로 인한 결장 이후 무기력하게 패배한 리버풀전 0-4 패배를 빨리 추스려야 겠습니다. 바로 이번 라운드에 아스날과의 사생결단 승점 6점 매치가 있습니다. 아스날과의 연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4위 경쟁은 끝난다고 봅니다. 첼시와의 순연된 경기도 영향을 미치겠구요.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첼시(원), 아스날(홈), 노리치(원), 맨시티(홈), 브라이튼(원)

이번 번리전에서 승리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정말 몰랐을텐데, 무승부가 매우 아쉬운 웨스트햄은 경쟁 팀들중 경기가 가장 적게 남아있습니다. 남은 경기들 역시 첼시, 아스날, 맨시티등 굵직한 팀들과의 매치가 많이 남아있어 4위 경쟁팀들 중에는 가장 난이도 높은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4월 21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

 

중위권에서는 뉴캐슬이 어느새 승점 40점 고지를 선점하면서 11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시즌 초중반 강등을 걱정하던 세계 제일의 부자구단이 에디 하우 감독의 영입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효율적인 선수 영입으로 치고 올라왔네요. 그저 돈이 있어서가 아니라 저력있는 명문구단이 돈을 가지면 이런 시너지가 나는건지...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강등권은 번리-왓포드-노리치로 거의 굳어져 가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17위 에버튼과 18위 번리와의 승점차가 아직 4점차라 모르는 일입니다. 또 16위 리즈와 17위 에버튼의 승점차는 4점차. 에버튼이 강등권으로 가느냐 마느냐와, 강등권 팀들의 막판 분투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막판 강등권팀들의 경기력은 가끔 보면 정말 경이롭다고 느껴질 때가 많잖아요.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4/21)

4월 21일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입니다. 30라운드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득점 2위에 랭크 된다는 것이 여전히 상상이 되지 않네요. 하지만 1위였던 모하메드 살라가 부진을 털어내며 맨유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1위와의 득점 차가 3골에서 5골로 늘어났습니다. 득점왕이라는 단어는 생각도 못한 이야기지만 지금까지의 상황만으로도 전혀 상상못한 상황을 손흥민이 만들어 준 것이 분명하기에 손흥민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살라는 페널티킥도 차는데 손흥민은 그렇지 않으니 더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요! 페널티킥 거의 없이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26경기 87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훗날 손흥민의 시대에 살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느낄 수 있을만한 훌륭한 기록입니다. 

 

그에 반해, 손흥민의 오랜 우상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노리치전에서 그의 프로 통산 60번째 해트트릭으로 득점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렸습니다만 아내 조르지나의 출산중 쌍둥이 아이 중 한명이 사망한 슬픔에 주중 리버풀전에 결장했고 이번 아스날전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리버풀은 5위권 내에 3명의 선수가 랭킹에 오르며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중이네요.

 

아내보다 손흥민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최근 고백한 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은 12골로 득점 6위, 8위에는 맨시티의 덕배 케빈 데브라위너와 리야드 마레즈가 자리해 있네요. 

 

아버님 이정도면 흥민이 월클 맞잖아요? 네?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4/21)

지난주에 이어 리버풀의 양쪽 풀백인 테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드류 로버트슨, 그리고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 각각 1,2,3위를 차자히고 있습니다. 초반에 어시스트를 엄청나게 기록했던 폴 포그바는 그때의 공으로 아직 4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이를 제외하면 리버풀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도움 순위에서 그들의 독식은 대단해 보입니다. 

 

웨스트햄의 제러드 보웬, 미카엘 안토니오도 여전히 좋고요, 해리 케인은 지난 경기에서 환상적인 헤딩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10위 ⇢ 5위로 확 상승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일정

이번 주말에는 34라운드 경기가 펼쳐집니다. 이제 4라운드 남았네요. 이번 평일 새벽 경기가 많아서 보기가 참 힘들었는데 주말 경기는 그래도 관전 시간대가 괜찮습니다. 

4월 22일 (금)

  • 4월 22일(금) 오전 3시 45분 번리 VS 사우스햄튼

 

4월 23일(토)

  • 4월 23일(토) 오후 8시 30분 아스날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4월 23일(토)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 VS 아스톤 빌라
  • 4월 23일(토) 오후 11시 맨체스터 시티 VS 왓포드
  • 4월 23일(토) 오후 11시 노리치 시티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4월 24일(일)

  • 4월 24일(일) 오전 1시 30분 브렌트포드 VS 토트넘 (손흥민 출전예상 경기)
  • 4월 24일(일) 오후 10시 브라이튼 VS 사우스햄튼
  • 4월 24일(일) 오후 10시 번리 VS 울버햄튼 (황희찬 출전예상 경기)
  • 4월 24일(일) 오후 10시 첼시 VS 웨스트햄 

 

4월 25일(월)

  • 4월 26일(월) 오전 0시 30분 리버풀 VS 에버튼

 

4월 26일(화)

  • 4월 26일(화) 오전 4시 크리스탈 팰리스 VS 리즈 유나이티드 


이상입니다.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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