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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격전의 순간들이 끝나고 정산의 시간? 이네요. 프리미어리그 순위부터 득점 순위, 주요팀의 남은 일정등을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아, 빠르게 가보지요!

 

프리미어리그 팀 순위 (4/11)

승점 1점차 까지 따라왔던 리버풀의 진격이 이번 라운드에서 멈춰섰습니다. 치열한 난타전 끝에 맨시티와 리버풀은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두 팀앞에 놓인 경기가 어떤게 남았는지를 보는게 훨씬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맨시티와 리버풀의 남은 경기

이번 경기 이후 또 주말에 FA컵 준결승 경기에서 만나는 두 팀. 맨시티는 보기에도 리그 상위권의 까다로운 팀들이 별로 없는데 반면, 리버풀은 남은 경기가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그리고 리그 4위권에서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은 토트넘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시티보다 일정이 훨씬 험난합니다. 다행이라고 할만한 것은 그래도 리버풀은 그 험한 경기들을 모두 홈에서 치른다는 점 정도. 

 

그리고 맨시티 리버풀 공히 울버햄튼과 뉴캐슬을 남은 경기동안 만납니다. 일정이고 뭐고 간에 우승은 이 두팀에게 물어봐야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 맨시티 : 울버햄튼(원정, 순연경기), 브라이튼(홈), 왓포드(홈), 리즈 유나이티드(원), 뉴캐슬(홈), 웨스트햄(원), 아스톤 빌라(홈)
  • 리버풀 : 맨유(홈), 에버튼(홈), 뉴캐슬(원), 토트넘(홈), 아스톤 빌라(원), 사우스햄튼(원), 울버햄튼(홈)

4위권은 더 치열해졌다

3위 첼시는 로만의 첼시 매각이 공식화 되고, 자산 동결등 여러가지 악재들이 겹친게 오히려 팀의 내부 결속을 확실히 도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리버풀, 맨시티 보다 한 게임 덜치른 상황에서 4위와 승점차 5점이면 엄청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한 챔스 진입권인 3위는 문제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이 안정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 레알 마드리드전을 잘 치를거라고 생각했지만 벤제마에게 된통 당했지요. 8강 2차전 레알 원정에서는 잘 할지 궁금합니다.

 

4위는, 아스날 맨유가 미끄러지고 토트넘이 약진하면서, 이젠 아스날이 토트넘과 경기수가 같아져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아스날은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수정궁), 브라이튼에게 각각 지면서 어린 스쿼드의 한계를 드러내는것 아닌가 싶은 상황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결코 쉽지 않았던 상대인 아스톤빌라를 4-0으로 물리치면서 드디어 4위를 자력으로 수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빅6라고 하지만 경기력은 형편없는 맨유는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패배해 아스날 토트넘이 동시에 미끄러지지 않는 한 물건너 간 것으로 보입니다. 웨스트햄도 마찬가지나 경기력은 맨유보다는 좋은것 같아요.

4위 경쟁팀들의 남은 경기들

  • 토트넘 : 브라이튼(홈), 브렌트포드(원), 레스터(홈), 리버풀(원), 아스날(홈), 번리(홈), 노리치(원)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원정경기, 그리고 승점 6점짜리 매치가 될 아스날과의 홈경기가 가장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강등권에서 매달려 있는 번리를 만나는 것이 그때까지 강등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희망이 있다면 이 경기도 매우 힘들 것입니다.

  • 아스날 : 사우스햄튼(원), 첼시(원), 맨유(홈), 웨스트햄(원), 토트넘(원), 뉴캐슬(원), 에버튼(홈)

아스날은 생각보다 원정경기가 많은 것이 눈에 띄네요. 그중 첼시, 맨유, 웨스트햄, 토트넘 등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4연전이 이어진다는 점이 걱정입니다. 다른 대회는 모두 패배해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게 이럴때는 다행이네요.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첼시(홈), 노리치(홈), 리버풀(원), 아스날(원), 브렌트포드(홈), 브라이튼(홈), 크리스탈 팰리스(원)

가장 최근 경기력이 안좋은 팀이 맨유입니다. 리버풀, 아스날과의 연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리버풀, 아스날과의 경기가 남아있는 관계로 사실상 4위 경쟁은 끝난다고 봅니다. 첼시와의 순연된 경기도 영향을 미치겠구요. 당장은 다가올 노리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번리(홈), 첼시(원), 아스날(홈), 노리치(원), 맨시티(홈), 브라이튼(원)

경쟁 팀들중 경기가 가장 적게 남아있는 웨스트햄은 첼시, 아스날, 맨시티등 굵직한 팀들과의 매치가 많이 남아있고, 강등권 경쟁을 하고있는 번리와 일전이 당장 눈앞에 있어 4위 경쟁팀들 중에는 가장 난이도 높은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4월 11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

 

에버튼이 맨유에게 드디어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에서 안정적이 될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도 맨유전에 패배했으면 부임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퇴할 뻔 했는데... 생명유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등권은 왓포드, 번리, 노리치 시티로 굳어져 있으나 에버튼, 뉴캐슬, 리즈까지도 막판까지 강등권 탈출 싸움을 치열하게 해야 할 듯 보입니다. 왓포드와 노리치도 쳐져있던 승점을 어느덧 비슷하게 맞춰, 자칫 잘못하면 6~7팀이 강등권에서 진흙탕 싸움을 할 수도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4/11)

4월 11일자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입니다. 30라운드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득점 2위에 랭크 된다는 것을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손흥민은 그것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아스톤빌라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을 어느새 3골차이까지 따라 붙었습니다. 현재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25경기 87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공격수가 우리나라에 있다는게 정말 믿겨지지 않네요.

 

오히려 리버풀에는 디오구 조타가 더 조타... 현재 리버풀의 골감각의 절정에는 이 선수가 있습니다. 사디오 마네도 뒤를 이어 4위. 경기 안풀리면 세상 모두 짜증으로 만들어버리는 크리스타아노 호날두가 해리 케인, 이반 토니(브렌트포드)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맨유로서는 분명 필요한 선수이지만, 빨리 대체되야 할 자원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4/11)

지난주에 이어 리버풀의 양쪽 풀백인 테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드류 로버트슨, 그리고 득점 선두인 모하메드 살라 각각 1,2,3위를 차자히고 있습니다. 초반에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했던 폴 포그바를 제외하면 리버풀의 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도움 순위에서 그들의 독식은 대단해 보입니다. 

 

웨스트햄의 제러드 보웬, 미카엘 안토니오도 여전히 좋고요, 해리 케인은 지난 경기에서 환상적인 헤딩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10위 ⇢ 5위로 확 상승했습니다. 

 

그는 월클 맞습니다 손흥민 아버님. 이제 그 말씀 거두어 주세요.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

4월 16일, 4월 17일, 그리고 20일에 펼쳐지는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일정입니다.

4월 16일 (토)

우리로서는 정말 눈에 띄는 토트넘의 경기! 새벽에 경기가 주로 있던 토트넘 경기가 모처럼 8시 30분 저녁 경기로 잡혀있습니다!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 손흥민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참고로 앞에 표시된 팀이 홈팀입니다.

 

  • 4월 16일 (토) 오후 8시 30분 토트넘 VS 브라이튼
  • 4월 16일 (토) 오후 11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노리치
  • 4월 16일 (토) 오후 11시 사우스햄튼 VS 아스날
  • 4월 16일 (토) 오후 11시 왓포드 VS 브렌트포드

 

 

4월 17일 (일)

뉴캐슬은 레스터를 만나 중위권으로의 도약을 힘겹지만 두드리고, 웨스트햄은 번리와의 힘든 매치를 치뤄야 합니다. 강등권 탈출은 정말 어마어마한 버프니까요.

 

  • 4월 17일 (일) 오후 10시 15분 뉴캐슬 VS 레스터
  • 4월 17일 (일) 오후 10시 15분 웨스트햄 VS 번리

잉글랜드 FA컵 4강전

이 주에 리그 경기가 적은 것은 바로 이번 주에 FA컵 4강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맨시티를 또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맨시티를 꺾게 되면 전대미문의 잉글랜드 4관왕(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챔피언스리그) 쿼트러플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이미 리버풀은 리그컵을 우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엄청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첼시는 결코 만만찮은 상대인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납니다. 

  • 4월 16일(토) 오후 11시 30분 : FA컵 4강전 - 맨시티 VS 리버풀
  • 4월 18일(월) 오전 12시 30분 : FA컵 4강전 - 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이상입니다.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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