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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오늘은 프리미어리그 바로 밑의 2부리그 격인 '챔피언십'의 순위와 그 밑의 3부리그 격인 리그1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리그가 모두 끝난 상황에서 그 결과는 상상하던 것과는 전혀 달라 놀라움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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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챔피언십' 구조
프리미어리그에서 3개 팀이 강등되어 합류되는 2부리그 격인 '잉글랜드 풋볼 리그 챔피언십'은 총 24개 팀으로 구성됩니다. 각 팀당 46라운드를 홈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게 되고, 여기에서 최종 1,2위를 기록하는 팀은 자동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하게 되지만, 3~6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3위팀은 6위팀과, 4위팀은 5위팀과) 최종 플레이오프 우승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됩니다. 사생결단 플레이오프에서 정말 명승부가 많이 나옵니다.
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챔피언십' 최종 순위 1~12위
1위팀은 지난 시즌 강등되었던 번리입니다. 번리는 맨시티의 레전드 빈센트 콤파니 (또는 뱅상 콩파니)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팀을 끌어올려 3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승점도 101점이나 쌓았네요. 지금의 빈센트 콤파니의 지도력이라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매우 기대됩니다!
또하나의 진출팀인 2위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입니다. 20/21 시즌 이후 3년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되는데 주로 하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 덕에 비교적 덜 알려진 폴 헤킹버텀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 번리와 함께 안정적인 전력으로 2위를 줄곧 지켜왔기에 셰필드 또한 내년시즌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하겠습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챔피언십을 왔다갔다하는 팀으로 이미지를 굳혀가는것 같네요.
3위부터 6위까지 플레이오프 구간에 있는 팀은, 플레이오프를 일찌감치 확정지은 루튼 타운과 미들스브러가 있습니다. 특히 미들스브러는 한국 팬들에게도 박지성의 동료로 잘 알려진 마이클 캐릭이 감독을 하고 있는 팀이지요. 처음으로 정식 감독이 되어 맞이하는 첫 시즌에 이룬 성취로는 대단한 성과지만, 승격을 이뤄낸다면 더욱 대단한 일이 되겠죠.
정말 재미있었던 부분은, 막판까지 치열했던 플레이오프 순위권인 5-6위였습니다. 한 경기 남기고도 순위가 엎치락 뒷치락 했었는데, 결과는 5위에는 40라운드를 넘기면서 5위를 계속 유지했던 코벤트리 시티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6위는, 마지막까지도 자력으로 올라갈 수 없어 다른 팀들의 패배와 득실차 까지 봤었어야 했던 선덜랜드가 올라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죽어도 선덜랜드'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바로 그 팀인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온 젊은 공격수 아마드 디알로의 대단한 활약이 이어지더니 10위까지 쳐졌던 순위를 막판에 끌어올려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선덜랜드의 감독은 예전 김두현의 웨스트 브롬 시절 감독을 맡았던 토니 모브레이입니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던 웨스트햄과의 라이벌 전으로 유명한 런던의 밀월은 결국 올해도 승격의 꿈을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웨스트 브롬과 밀월은 조금 엉키긴 해도 선덜랜드보다 진출의 경우의 수가 훨씬 높았던 팀인데, 막판 밀월은 블랙번에게 져 7위도 밀려났고, 웨스트 브롬도 스완지에게 패배해 승격의 꿈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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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EFL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일정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두고 일전을 벌이게 되는 EFL 챔피언십 플레이오프는 아래와 같은 룰로 1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을 가립니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방식
- 챔피언십 최종 3위와 6위가 플레이오프 사이드 A,
- 챔피언십 최종 4위와 5위가 플레이오프 사이드 B를 구성해서
- 각 사이드 A,B 홈 앤 어웨이로 2경기를 치러 합산 점수가 높은 팀이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맞붙습니다.
- 각 사이드의 2차전 홈 경기는 순위가 높은 팀이 가져갑니다.
- 원정 다득점으로 인한 어드밴티지는 적용되지 않고 단순히 1-2차전의 합산으로만 계산합니다.
- 플레이오프 파이널은 웸블리에서 단판으로 치뤄집니다.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일정
앞에 먼저 언급되는 팀이 홈 경기입니다.
- 5월 14일(일) 오전 1시 30분 / 선덜랜드 VS 루튼 타운
- 결과 : 선덜랜드 2 - 1 루튼 타운 - 5월 14일(일) 오후 8시 / 코벤트리 시티 VS 미들스브러
- 결과 : 코벤트리 시티 0 - 0 미들스브러 - 5월 17일(수) 오전 4시 / 루튼 타운 VS 선덜랜드
- 결과 : 루튼 타운 2 - 0 선덜랜드 - 5월 18일(목) 오전 4시 / 미들스브러 VS 코벤트리 시티
- 결과 : 미들스브러 0 - 1 코벤트리 시티 - 5월 28일(일) 오전 12시 45분 / 코벤트리 시티 VS 루튼 타운 / 웸블리 중립경기
* 제 기억이 맞다면 코벤트리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원년에 함께했던 팀이고, 루튼 타운은 세미 프로리그 까지 떨어졌다가 이번에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설 좋은 기회를 맞이했네요. 루튼 타운은 이번에 승격하면 프리미어리그로 1부리그가 개편되고 나서는 첫 승격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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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챔피언십' 최종 순위 12~24위
강등권에서는 승점이 깎였던 레딩과 위건 애슬래틱은 결국 강등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몇해전에는 프리미어리그에도 모습을 보였던 블랙풀도 강등되어 내년에는 3부리그인 리그1에서 보아야 할 상황이네요.
중위권에는 노리치 시티, 헐 시티, 스토크 시티, 버밍엄 시티, 카디프 시티, QPR(퀸스파크 레인저스) 등 우리에게 친숙한 팀이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어서 세월이 무상함을 느낍니다.
3부리그 리그 1 순위는?
보는 김에, 우리의 3부 리그 격인 리그1 또한 내년시즌 챔피언십 2부 리그로 가기 위해 격렬한 리그를 치뤘고, 여기에서는 플리머스가 1위, 입스위치 타운이 2위로 내년 시즌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을 확정지었습니다.
승격 플레이오프는 이청용 선수가 뛰어서 우리에게도 친숙한 볼튼 원더러스가 5위로 승격의 기회를 가지게 되어 주목해 볼만 합니다. 이외에는 셰필드 웬스데이가 3위, 반슬리가 4위, 한때 알렉스 퍼거슨의 아들인 대런 퍼거슨이 챔피언십까지 끌어올렸던 피터보로 유나이티드 6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습니다.
2023/24 EFL 챔피언십 리그1 순위
2024년 4월 현재 EFL 챔피언십 리그1의 순위는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4/23 프리미어리그 2부 챔피언십
3부 리그1 순위 및 승격 플레이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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