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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드디어 프리미어리그가 모두 끝났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순연되는 경기가 너무 많기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예전처럼 관중이 들어올 수 있었고 흥분과 환희를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팬이 있는것과 없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즌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순위부터 득점 순위, 주요팀의 남은 일정등을 빠르게 총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결국 막판에 우승한 맨체스터 시티
마지막 38라운드 리버풀 레전드 출신 '스티븐 제라드'의 아스톤 빌라가 2-0까지 앞서가며 리버풀이 역전만 하면 우승을 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으나 마지막 귄도안의 3-2를 만드는 골로 시즌 150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골 수를 기록하면서 맨시티가 결국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최근 5시즌중 4시즌을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해 맨시티의 시대임을 만천하게 드러냈습니다. 축하합니다!
그사이 리버풀은 FA컵을 우승하며 잉글랜드내의 두개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프리미어리그를 놓치며 결국 쿼트러플은 무산이 되었습니다. 아직 챔피언스리그가 살아있어 컵대회 트레블(또는 스몰 트레블, 컵대회 출전한 3개대회에서 모두 우승)이 아직 가능합니다. 이제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합니다.
1% 확률을 뚫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콘테가 취임할때 그랬다지요. '우리가 4위가 될 확률은 1%' 라고. 그런데 그 1%를 해내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아스날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고, 에버튼을 5-1로 최종전에서 제압했지만, 손흥민의 2골과 데얀 쿨루솁스키의 2골, 해리 케인의 1골로 5골을 폭격한 5-0 승리로 토트넘은 막판 반전으로 3위를 이미 확정지은 첼시와, 아깝게 우승에 실패한 리버풀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스날은 아쉽게 5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젊은 팀으로 환골탈태시킨 미켈 아르테타의 역량이 증명되면서 아스날에게 반전을 가져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 많고요, 맨유는 막판으로 갈수록 지지부진 해지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최종전에서 1-0으로 패배, 유로파리그마저 위험했으나 웨스트햄이 패배하는 바람에 맨유는 아스날과 함께 '2000년대의 강호들'이 유로파리그로 진출하는 씁쓸한 상황이 연출되었네요. 웨스트햄은 7위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로 갑니다. 맨유는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다음 시즌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맨유가 처음으로 맞이하는 최신 트렌드의 감독이라 여러모로 기대반 우려반의 상황입니다.
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중위권도 치열했다
울버햄튼은 막판까지 유럽 대항전을 노려보았으나 실패했지만, 중위권에서 나름 의미있는 행보를 보였고, 황희찬 선수도 초반의 좋은 폼을 부상 뒤에 회복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시즌 도중 울버햄튼에 완전 영입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브라이튼 역시 잉글랜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중 하나인 포터 감독의 지휘 하에 확실한 중위권 클럽으로 도약하는 모양새고, 레스터는 지난 해의 성적을 생각하면 조금 아쉬우나 막판에 브라이튼까지 제치며 8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뉴캐슬은 초반 강등위기까지 있었으나 사우디 국부 펀드의 인수로 세계 제일의 부자구단이 된 뒤, 본머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반전을 예고하더니 겨울에 키어런 트리피어를 비롯한 알찬 선수영입으로 떡상! 결국 시즌 11위로 마무리했습니다. 22/23시즌에는 어떤 영입,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주목되는 팀입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감독 교체로 성적에 조금 부침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스날 레전드 출신 비에이라 감독은 매우 성공적인 팀 전략 재수립을 해내서 팀의 체질 개선 + 중위권 사수를 같이 해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팀 중 유일하게 유스팀을 운영하지 않는-그대신 B팀을 운영중인 특이한 구조로 팀이 운영되는 런던의 또다른 작은 클럽인 브렌트포드 또한 승격 첫 시즌에 중위권이라는 아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고요. 아스톤 빌라 또한 제라드의 감독 부임과 쿠티뉴 등 영입생들의 활약으로 서서히 제 위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우승만큼이나 치열했던 강등권
에버튼이 안첼로티 감독의 도망과 베니테즈의 부진으로 인해 두 감독이 나락으로 팀을 떨어뜨려 진짜 강등되나? 싶었더니만 막판 첼시 레전드 출신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해 37라운드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잔류를 확정해 큰 한숨을 돌렸습니다.
문제는 마지막 라운드. 번리냐 리즈냐 강등싸움에서 막판까지 땀을 쥐게 하다 잭 해리슨의 94분 골로 2-1로 브렌트포드에 승리. 극적으로 강등을 면하고 턱걸이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번리는 뉴캐슬에게 패하며 션 다이시 감독하에서 잘 버텨오다 결국 강등당하고 말았습니다. 치열한 강등싸움에서 살아남은 리즈 유나이티드에겐 축하를, 번리에겐 위로를 전합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5/17)
상상도 못할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의식적으로 득점왕을 노리고 있었던 손흥민은 팀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그리고 매우 강력한 감아차기로 38라운드 노리치전에서 2골을 기록, 38라운드 후반에 나왔던 득점왕 경쟁자 모하메드 살라가 1골을 추가해 23골로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UEFA 리그 계수 1위, 유럽 5대리그 최초 아시아 출신, 한국 출신 득점왕이 탄생한 것입니다. 실력에 비해 상복없던 손흥민이 스스로 만들어낸 개인 타이틀이어서 경이롭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공동 수상입니다. 손흥민과 살라를 뒤이어, 손흥민의 우상인 (우리나라에서 언급하면 안되는 그이름이지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18골로 3위,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17골까지 페이스를 끌어올린 손흥민과의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이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참고로, 손흥민은 21/22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으나 상은 아쉽게 맨시티의 케빈 데브라위너에게 돌아갔습니다.
손흥민 아버님, 이젠 좀 인정하시죠 네?
21/22 프리미어리그 도움 순위
모하메드 살라는 공동 득점왕에 이어 도움도 1위, 득점왕 도움왕을 석권했습니다. 같은 팀의 알렉산더-아놀드는 하나 모자란 2위! 대단한 리버풀입니다. 웨스트햄의 제라드 보웬, 레스터의 하비 반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 등 잉글랜드의 2선 재능들이 도움 10개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리버풀의 오른쪽 앤디 로버트슨도 3위로 리버풀이 1-2-3위를 모두 기록하는 대단한 공격력을 뽐냈습니다.
손흥민도 7개까지 기록했지만 더 추가하지는 못했다고 뭐라고 하시는것 아니겠죠? 손흥민은 득점왕입니다!
손흥민의 세부 스탯 성적은?
축구 선수의 기록 스탯 이적시장 가치
손쉽게 알아보는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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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기록 스탯 이적 시장 가치 확인 검색 방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축구는 어떤 다른 스포츠들 보다도 기록으로 개량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는 스포츠입니다만, 이것도 옛말 같아서 많은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것들을 토대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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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잉글랜드 축구
이것으로 프리미어리그는 모두 끝났지만 잉글랜드의 축구는 아직 매우 중요한 이벤트 하나가 남아있습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려는 2부리그 챔피언십 팀들의 플레이오프가 바로 그것인데요, 현재 플레이오프는 아래처럼 진행되고 있고, 허더스필드 타운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단판 승부로 1위 풀럼, 2위 본머스에 이은 마지막 승격팀이 결정되게 됩니다.
허더스필드 타운이 올라오게 되면 2시즌만에 승격이며, 노팅엄 포레스트가 승격한다면 98-99시즌 이후 약 22년만의 승격이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클럽이 3부리그까지 떨어졌다가 1부리그로 복귀하는 최초의 사례입니다.
4강 1차전
- 5월 14일(토) 오전 3시 45분 / 루턴 타운(6위) 1-1 허더스필드 타운(3위)
- 5월 14일(토) 오후 11시 / 셰필드 유나이티드(5위) 1-2 노팅엄 포레스트(4위)
4강 2차전
- 5월 17일(화) 오전 3시 45분 / 허더스필드 타운(3위) 1-0 루턴 타운(6위)
- 5월 18일(수) 오전 3시 45분 / 노팅엄 포레스트(4위) 1-2 셰필드 유나이티드(5위)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노팅엄 3-2 셰필드
승격 플레이오프 최종전
- 5월 30일(일) 오전 12시 30분 / 허더스필드 타운(3위) VS 노팅엄 포레스트(4위)
3부리그인 리그1의 플레이오프는 이미 진행되어 최종 결과 '죽어도 선덜랜드'로 많이 알려진 기성용, 지동원의 전 클럽 선덜랜드가 리그1까지 떨어졌다가 플레이오프로 천신만고 끝에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승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조원희 선수가 뛰었던 위건 애슬래틱이 리그1 우승팀으로, 로더럼 유나이티드가 2위팀으로 챔피언십으로 갑니다!
프리미어리그 2부 챔피언십
3부리그 리그1 최종 순위 및
플레이오프 일정 상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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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부리그 챔피언십 3부리그 리그1 최종 순위 플레이오프 일정
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프리미어리그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말고도 아래의 하부리그가 27부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뎁스를 자랑합니다. 이런 승강제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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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라운드 모두 보신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남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승격 플레이오프도 재미있게 즐기세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