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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입니다

 

21/22 유럽 축구시즌이 끝났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을 염원하면서 봤던 마지막 경기가 아직도 눈에 생생해 어쩔 줄을 모르겠네요. 아직도 약간 저는, 꿈속을 걷는 듯한 기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유럽의 리그 계수 1위의 명실상부한 세계 탑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한 선수가 한국 선수라니 말이에요.

 

그 손흥민 선수도 독일 함부르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었죠? 유럽 다른 나라들도 리그를 모두 마친 상황인데, 특히 이강인 선수가 뛰고 있는 라리가는 어떻게 리그를 마무리했는지, 강등, 승격, 득점왕, 도움왕 까지, 한번 싹 다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승은 마드리드를 오간다

작년에 이어서 우승팀은 마드리드에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최다 우승팀 답게 35라는 그들의 우승 횟수는 이제 하얀 유니폼에 반사되어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클럽이 분명하고, 그들의 금자탑은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것도 호날두가 떠나가고 여러 부침이 있었지만, 안첼로티라는 덕장이 다시 레알로 돌아오며 팀을 어떻게든 되는 팀으로 만들어 냈고, 비니시우스가 '비닐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그저 잘하기만 하는 빠른 아이에서 차세대 월드 클래스로 떠오르며 완전한 팀의 중심축이 되었고, 벤제마는 35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뛰어난 활약으로 '벤제마의 팀'으로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만큼, 아니 오히려 영향력은 호날두떄 이상의 영향력을 보이며 그동안의 조연 생활에서 당당한 주연, 그것도 감독급 주연으로 올라섰습니다.

 

문제는 노쇠한 미드필더진. 관리만 잘하면 기존의 크카모로 불리우는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크로스는 안첼로티의 신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된 부진. 모드리치는 더 세심한 관리를 받으면 분명 잘하는 것 까지는 확인했고, 카세미루는 부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올시즌 영입된 카마빙가 같은 선수가 더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는 하지만 영입된 첫시즌에 너무 많은 출전을 시키지 않는 안첼로티의 관리로 인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카마빙가는 내년 시즌이 훨씬 더 기대됩니다.

 

거기에 이젠 없는 선수가 된 것 같은 초고액주급자인 에당 아자르와 계약 만료가 되는 가레스 베일은 도대체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한 부분도 아직 존재합니다. 베일이야 떠나면 되지만 말이에요.

 

2위를 가까스로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분명 사비를 감독으로 재빨리 영입한 것이 주요하긴 했습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3위 아틀레티코와 4위 세비야의 승점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점은 그들의 도전이 얼마나 거셌나를 상징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다음 시즌 라리가는 과연 절대 2강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시대는 끝나는가? 가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그들은 강하겠지만 다른 팀들의 도전을 엄청나게 받을 것입니다.

 

이강인은 정체되었는가?

스페인 1부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유일한 선수인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했을때 많은 분들이 '시원하다! 잘떠났다!' 많이 이야기 했지만, 이번 시즌 이강인에게 점수를 준다면 80~90점의 높은 점수를 주기에는 분명이 부족한 시즌이었습니다. 이강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크랙이라기 보다 구성원들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 주는 유형의 선수여서 동료들의 능력치가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선수를 받쳐주지 못한 부분이 크다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제는 이강인이 언제까지 그런 이야기들로 부진을 탓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리다는 이유도 더이상 핑계가 될 수 없구요. 그런 의미에서 트랜스퍼마켓의 이강인의 가치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강인은 리그 30경기, 코파 델 레이(스페인의 FA컵) 4경기 도합 34경기에서 1골 (그 레알마드리드 전에서의 중거리슛) 과 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친정팀 발렌시아전에서의 무리한 수비로 인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한적도 한번 있습니다. 팀이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팀이다 보니 공격적인 재능을 꽃피우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도 되지만 공격을 할 때, 가장 먼저 생각되고 중용되는 카드여야 함에도 이강인은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고생한 부분도 물론 감안해야 겠지만 그 어느때 보다 이강인이 팀에 녹아들고, 더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22/23 시즌이 어떻게 보면 정상급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강인의 나이도 21세니까요. 물론 어떤 계기로든지 스텝업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상승하기엔 어려운것을 이강인 선수도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강인의 몸값 피크는 2019년 발렌시아에서

 

21/22 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종 순위

  •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 유로파리그 진출팀 :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
  •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팀 : 비야레알
  • 세군다리가 강등팀 : 그라나다, 레반테, 알바레스
  • 라리가1 승격팀 : 에이바르, 알메리아, 바야돌리드

스페인 라리가 득점 도움 순위

벤제마 천하통일?

맨시티전 파넨카를 성공시킨 인자하신 모습의 벤제마...

리오넬 메시가 파리로 이적하게 되면서 득점 도움등 공격에 관한 스탯은 모두 벤제마의 몫이 되었습니다. 한동안 메날두가 양분했던 때에 비하면 골 수가 형편없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들이 너무 대단했던 것이고, 벤제마의 기록도 32경기 27골로 매우 순도높은 것에, 2위인 셀타 비고의 이아고 아스파스와 에스파뇰의 라올 데 토마스가 18골로 2위를 한 것 보면 9골 차이는 대단한 임팩트로 기록한 '피치치' 득점왕입니다.

 

거기에 더해, 도움도 벤제마가 13개로 바르셀로나에서 그나마 몸값한 유일한 시즌(이지만 계약 만료 시즌이기도 한)을 기록한 우스망 뎀벨레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도움도 10개로 3위, 모드리치도 8개로 10위를 하는 등 벤제마의 득점은 이들의 도움이 매우 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또한 이런 공격진과 미드필더 진들의 도움으로 17골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 차세대 월클을 예약했습니다.

 

적어도 21/22 시즌은 벤제마의 해였으나 이렇게 잘하는 선수의 나이가 34살이라는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21/22 라리가 득점 최종순위

 

21/22 라리가 도움 최종 순위

 

유럽 다른 리그들의 최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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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분데스리가 최종 순위
도움왕 득점왕 2부강등 1부승격
코리안리거 활약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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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분데스리가 최종 순위 강등 승격 득점왕 코리안리거 활약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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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
손흥민 득점 도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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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프리미어리그 손흥민 득점 도움 최종 순위 우승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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