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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내에 스포티파이가 상륙했습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3억명이 쓴다는
음원계의 넷플릭스...
하지만 넷플릭스도 한낱 DVD가게인 적이 있었지...
DVD 통신대여점
바로 이러케...
이 시절 넷플릭스는 DVD가게도 뭣도 아니었지만
그 후 OTT로의 역발상으로 전환.
하지만, 스포티파이의 성공요인은
개인화된 서비스
플레이리스트의 만족.
내 취향들을 면밀히 분석해
내가 좋아할만한 노래들을 쏙쏙 집어주는.
이미 갖고있는 DB들을 이용해
그것을 고도로 개인화하는데
성공한 서비스.
이들이 한국시장에 문을 두드렸어요.
근데, 잘 안될것 같아요.
왜냐하면...
아이유 앨범이 달랑 한장!! 이러고도 음원 서비스냐!!
라고 생각해서 정성스럽게 VPN을 이용
스포티파이 미국 페이지를 가보면
모든 음원들이 서비스 되고 있어요.
결국 저번 애플뮤직멘키로,
카카오엠과 계약에 실패해
우리나라 음원의 1/3 이상을
서비스할 수 없다는 이야기...
애플뮤직 아이유의 리스트도
스포티파이 만큼이나
처참하죠.
이래서는
개인화된 서비스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음원이 확보되어있지 않으니
제대로된 서비슨 불가능해요.
하지만, 어떻게든 발은 담갔으니까
우리나라 서비스에 의지를 보인걸로
박수를 쳐주고 싶고,
이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는 그날
아마도 스포티파이는
그 어떤 서비스 보다
출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서비스의 디테일을
그사이, 멜론이나 벅스에서 따라잡고
스포티파이가 생각나지 않게 한다면 모를까...
저는 그렇게는 안될것 같아요.
스포티파이 존버해서
꼭 좋은 모습 보였으면
그때 내가 저 3개월 프리미엄
무료 구독권 꼭 쓸께요...
일단은 킵.
